20100716 - J는 다메의 이상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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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J의 말 한마디에 찜찜했던 다메.
하지만 여느 때와 같이 수영이 끝날 타이밍에 문자 한 통~!! ^^

오늘은 J가 어미니와 천안에 사는 동생에게 김치 배달하러 가는 날.
또 여느 때와 같이 아침 미팅 후, 담배 한 모금 후, 자리에 앉아 또~문자질.
"비가 오는 건 좋은데, 천안행이 험난하겠어요."
"그래도 비오는 건 좋아요. 비오는 날 차 안 데이트 좋잖아요 ㅋㅋ"
"나도요. 담번 비오는 날 왠지 기대되요."
"짐 손톱 관리 받는 중인데, 매운탕 조르기 하려구요."
"그래요. 인하대병원 근처로 오세요."
이렇게 해서 점심 데이트 시작~!! ^^

예전에 인천항만공사에 다니던 친구와 갔던 동태찌개 집에 갔습니다. 12시 약속.
주소랑 상호를 문자로 찍어줬는데, 비가 와서 길이 약간 막혔다는 J.
자리 잡고 앉아 있는데, J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산이 없어요."
이른 오전엔 비가 별로 안와서 우산을 안 챙겼다더군요.
주문만 해놓고 부리나케 J의 차로 고고~~
운전석에서 내리는 J에게 우산을 받쳐줬습니다.
우산이 작아서 어깨를 감싸려 했더니, 팔짱을 끼더군요.
J의 가슴이 살짝 느껴지는게, 느낌이 좋았습니다.

자리에 마주 앉았더니 바로 음식이 나왔습니다.
3분의 2쯤 먹었을 때 J가 이래 말했습니다.
"한동안 잃었던 식욕을 찾은것 같아요."
"그래요??"
한동안 고민이 많아 (다메에 대한 고민 포함이겠죠??),
밥을 먹어도 모래알을 씹는 기분이었다는 J.
그런데 오늘 다메가 사준 동태를 먹고 나니,
식욕이 살아난다고 하더군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하고선 J는 다시 집으로...다메는 회사로...
오후 4시에 J는 천안으로...8시에 다메는 집으로 ^^

요며칠 자주 보면서 J는 내 이상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도시적이고, 세련된 분위기, 플러스~도도함까지 후훗~!!
얼굴로 가면 눈썹에 숱이 많고요. 머리숱도 많습니다.
키는 158~160cm 에 마른 체형. 소위 말하는 아담 사이즈~!!
거기에다 자기 나이보다 한참 어려보이게 만드는 철저한 자기 관리.
그리고 끊임없는 자기 계발. 조만간 바리스타 강의를 들을 거라더군요 ㅎ~
J는 욕심쟁이~!! 우후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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