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1 - 해금강 + 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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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서 하룻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
낯선 곳에서의 하룻밤이라 그런지, 전날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일찍 눈을 뜬 다메.
놋북을 음악을 들며 샤워를 하고, 9시에 숙소를 나서서 통영 시청으로 갑니다.
통영 여행 안내도를 받아든 다메는 예전에 친구가 알려준 대로 첫코스를 외도로 결정합니다.



통영 시청에서 거제도의 장승포 여객 터미널을 검색해서 가시면 되고, 대략 50분 정도 소요되더군요.
섬의 외곽 지역을 통과해서 가기 때문에 가다보면 주변에 바다 풍경도 보이고,
바다 내음도 나는 것이 기분을 한층 더 업되게 만들더군요.

장승포 여객 터미널에 도착한 시각이 10시 반쯤 됐고, 출발 시각은 11시 45분.
생각보다 텀이 길어서 아침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상도 음식은 그다지 맛이 없다는 선입견 때문인지, 선뜻 식당에 발을 들여놓지 않게 되더군요.
주변을 찾다찾다 결국 들어간 곳이 순두부집. 손으로 만든 순두부라는데...
순두부는 괜찮았는데, 김치는...ㅎㅎㅎ

드디어 11시 45분. 장승포항을 떠납니다.
그 날은 일기가 좋은 편이라 파도도 적당하고, 시야도 트인 편이라 하더군요.
시계가 정말 좋을 때는 대마도도 보인다는 선내 아나운서의 멘트도 있었지만, 신빙성이 ^^;;

수평선 상에 보이는 배들이 멸치잡이 배.


머~얼리 며치잡이 배가 보입니다.
멸치잡는 것도 단순하진 않더군요??
우선 어군 탐지하는 배 한 척, 멸치를 몰아가는 배 한 척, 그물로 멸치를 끌어당기는 배 두 척.
이렇게 네 척이 한 팀이 되어 멸치를 잡는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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