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21 - 추석 전날~책상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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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브군요...쿨럭~!!
다메는 오늘도 회사 책상을 사수하기 위하야...출근을 ㅎㅎ

비록 할아버지,할머니가 안 계셔서 딱히 갈 곳 없는 다메지만,

추석 연휴 전날인 어제는 일찍 퇴근을 했고,
추석 전날인 오늘은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고,
지난 금,토엔 협력사에서 선물이 ^^;;

한 곳에선 햄과 식용유 세뚜를,

다른 한 곳에선 10만원 짜리 상품권을,
지금은 거래를 하지 않지만 예전에 알던 사장님께서 사과 한박스를 주셨죠.
그리고 회사에선 쌀 한포대 (20kg).

쌀과 사과는 집으로, 식용유는 여친님께, 상품권은...다메가 ㅋㅋ

물론 오늘의 특근비는 집으로 후후
나름 풍성~한 한가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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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이야기로 마무리~!!

어제 아침, 이사님께서 제 자리로 오셨습니다.

"권주임, 권주임은 협력사랑 긴밀한 관계인 걸로 아는데...뭐 들어온거 없나??"
나눠 달라는 의미로 말씀하신 것 같진 않지만,
"아뇨, 그런거 전혀 없는데요??" 라고 딱 잘라 말했죠.
"음...권주임이 협력사로부터 인기가 별로 없나 보지??"
"아마도요. 매월 수백씩 손실 비용 처리하는데, 뭐가 이뻐서 주겠습니까??"
이랬더니, 의심의 눈초리(?)로 흘끔 보시더니,
"수고하쇼~!!" 이러시고는 올라가십디다.
사실 받은거 많은데 ㅋㅋ

시간이 흘러흘러 저녁 6시.

모두들 이사님 눈치만 보다가 이 시간쯤 되니까, 슬슬 집으로 발길을 재촉 합니다.
난 이사님께서 집에 가신 걸로 판단하고선 운전대를 잡았죠.
출발한 지 십여분 지났을까?? 이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어~권주임~!! 집에 간다는 말도 안하고 가나??"
"죄송합니다. 가신 줄 알고..."
"흠...협력사한테 뭐 받고, 미안하니까 그냥 간 거 아냐??" 이러시는 겁니다 ㅋㅋ
"아유~내일 받게 되면 이사님께도 나눠 드리겠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오~!!" 이랬더니,
"껄껄껄껄~그래~~권주임도 명절 잘 쇠고 온나~" 이렇게 마무리~!!

본심이 뭔지는 모르겠으나, 이사님...귀엽더군요 ㅋㅋㅋㅋ


모두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용~^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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