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15 - 썸머 워즈와 함께한 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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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광복절이었죠?? 기쁨과 슬픔이 동시에 느껴지는 광복절에 다메는 두 가지 일을 했습니다. 아니 세가지. 하나는 아침에 태극기를 달았고, 둘째는 네비게이션을 매립했구요. 물론 샵에서 한거구요. 셋째는 고대하던 썸머 워즈를 봤습니다.


2. 처음에 이 애니의 그림을 접하고서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 이라는 생각을 했더랬죠. 알고 보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그린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이었던 겁니다.

 한 천재소년이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선배의 집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의 첫날 밤,  우연찮게 OZ라는 곳에서 온 암호를 풀게 되고, 이로 인해 세계가 혼란에 빠지게 된다는 내용이 핵심 스토리 입니다.

 이 애니에서 등장하는 OZ는 우리 나라의 LG텔레콤에서 제공하는 OZ서비스와 매우 흡사하죠. 하지만 극중의 OZ는 우리의 OZ와는 차원이 좀 다르더군요. 우리의 OZ는 그저 무선인터넷 서비스이지만, 극중의 OZ는 상대적으로 전지전능한 존재라고나 할까요?? 그러다보니 OZ 체계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레 온세계가 거의 아수라장이 되는거겠죠??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생활의 대부분을 의지하는 요즘에 충분히 벌어질 수 있는 사건과 온가족의 힘을 모아 그 사건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썸머 워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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