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메의 일본 여행기 - 4일차 ① 모모치 해변 & 후쿠오카 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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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날. 정말 오기 싫었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다른 상품 중에는 마지막 날, 아무데도 안가고 돌아오는 일정만 있는 것도 있는데, 다메가 갔던 상품은 마지막 날에 모모치 해변을 가는 일정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3일째 숙소가 후쿠오카에 있었기 때문이겠죠?? ^^

마지막 날 아침, 호텔 객실 창문을 통해서 본 모모치 해변

하카타 강 건너 보이는 후쿠오카 시내. 야경이었으면 더욱 좋았겠죠??



 호텔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한 뒤, 다메는 짐을 쌌습니다. 출발하기 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서 후쿠오카 돔구장 구경을 갔더랬죠.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상징물인 새매의 동상

후쿠오카 돔 = 야후 돔

후쿠오카 돔 위를 유유히 날아가는 매

후쿠오카 돔 = 야후 돔




모모치 해변에 있는 아기자기한 건물들

사진에 보이는 곳에선 야외 결혼식을 자주 올린다고 합니다

3일차에 묵었던 씨호크 호텔

호텔을 배경으로 한 컷~!! ^^

모모치 해변 앞 바다를 배경으로 한 컷~!! ^^

모모치 해변 쪽에서 바라본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백사장. 그 길이만 2.5km나 된다고 하네요.


 모모치 해변은 1989년, 후쿠오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박람회를 기념해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백사장의 모래는 한국에서 공수했다고 하고, 그 모래를 가지고 인공 해변을 조성한 거라 하더군요. 원래 모모치 해변에서는 해수욕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만, 이 날은 아침부터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간간이 있더군요.




 탑승 전, 후쿠오카 공항 대기실 샷~!! 발목에 100t 짜리 추를 달아놓은 듯, 발길이 떨어지질 않더군요.



+ 이로써 다메의 일본 여행기는 14번째 포스팅으로 끝을 맺습니다. 최소 1일 1 포스팅 원칙(?)을 적용하려고 했습니다만, 생각보단 쉽지 않았네요. 평균적으로는 지킨 셈이 되었지만 말예요.
 혼자 떠났던 여행이었지만, 돌아올 땐 이미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가이드 선생님과 여행 내내 같이 다녔던 모녀 두 분, 그 외에 같이 가셨던 여러 가족분들을 알게 되고, 소중한 지식을 쌓았던,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휴가가 끝난 지 채 한 달이 안된 시점에서 내년을 논하기는 이른 감이 없지 않으나, 내년도 별 이변이 없다고 하면 일본 지역을 돌 생각입니다. 2010년 휴가를 기대해보며...다메의 일본 여행기, 마침표를 찍습니다.

 포스팅은 끝났으나, 아직 다메의 마음 속에서는 여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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