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2~03 - 경주 여행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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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경주역.
다른 친구를 만나기 전에
잠시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인데요.

신라의 고도였던 경주답게,
역사 또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게끔
기와로 장식했습니다.




우선 친구들을 만나 펜션에 짐을 푼 뒤,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먹자촌으로 가는 길목에 단체 사진을 찍자고 섰으나,
모두들 자신의 카메라에 풍경을 담느라
단체샷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네요. 다메도 물론~^^

맨아래 세로로 찍은 사진은 폰배경으로 쓰기 위해 찍었는데,
회사 사람들이 보더니 구도가 좋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국민학교 6학년 때 수학여행 이후로 20년 만에 찾았던 경주에서 
처음으로 찾았던 유적지는 첨성대.

사진은 난간 밖에서 측면을 찍었는데,
가까이서 보려면 돈을 내고 들어가야해서 부득이(?)하게 밖에서 ^^

정면으로 볼 수 있는 곳에서 찍고 싶었는데,
워낙에 사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첨성대 입구 쪽에 삼거리가 있는데,
계림 방향으로 가다보면 좌측으로 돌계단이 있고,
그 돌계단을 올라가면 얼음을 보관했던 석빙고가 있습니다.

석빙고가 경주에 있고, 앞서 말했듯 경주가 신라의 고도인지라
신라 시대 때 축조된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조선 시대네요.

또 석빙고가 경주에만 있는게 아니라,
경주 포함 7개의 석빙고가 있네요.
(영산, 창녕, 청도, 안동, 현풍, 해주)




둘째날 첫코스는 안압지. 경주시 인교동에 위치한 신라 시대의 연못이네요.
처음엔 이 유적지 전체가 안압지라 불리는 줄 알았는데,
유적지 전체는 임해전이라 불리우고,
그 안에 있는 연못의 이름이 안압지라 하는군요.

임해전으로 들어가면 현재 총 3동의 건물이 복원되어 있고,
복원되지 못한 나머지 건물은 해당 건물의 기둥 자리만 표시된 채로 있었네요.

임해전 전내를 거닐다보니, 신라 시대 때 연회를 베풀었던
선인들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위치한 마을로
경주 손씨와 여강 이씨에 의해 형성된 토성 마을입니다.
맨 윗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마을 어귀에 양동 마을이라는 표지가 있구요.
표지 옆 마을 회관에서는 떡메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뒷편에서는 그 떡으로 인절미를 만들어 팔고 있었구요. 한 팩에 3,000원 하더군요.
일반 떡집에서 파는 떡과 달리 입 안에서 살살 녹더이다.
마을에서 고지대 쪽에는 양반의 가옥이 있었고,
일반 평지에는 하인들의 초가집이 있었습니다.
올해 8월 1일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 마을도 사람이 사는 곳인데,
주말이면 외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 시그럽게 굴어서
이래저래 많이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뽀나스샷~!!


일요일 아침.
펜션 정원에 핀 코스모스를 구경하다가
굴벌 한 마리가 앉았길래 한 컷 찍어봤습니다.
이것도 배경 화면으로 쓰려고 찍은 건데, 어떠신지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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