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9 - <로빈 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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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후드 : Robin Hood, 2010>


장       르 : 액션, 드라마
러닝 타임 : 140분
개  봉  일 : 2010. 5. 13
감       독 : 리들리 스콧
출       연 : 러셀 크로우(로빈 후드), 케이트 블랑쉐(마리온 록슬리), 케빈 두런드(리틀 존), 오스카 아이삭(존 왕)
등       급 : 15세 관람가













어제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함께 러셀 크로우 주연의 <로빈 후드>를 봤습니다.
3부작의 첫 편이라는 정보를 알고 간 다메는 <반지의 제왕> 때처럼,
흐름이 중간에 둑 끝기는 것은 아닌지 내심 걱정하면서 갔습니다만, 기우였군요.

본 편의 줄거리를 요약해 보자면,
사자왕 리차드의 용병으로써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던 로빈.
프랑스에서 있었던 전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리차드의 신임을 얻는다.
허나 리차드 왕은 전사를 하고, 그의 동생인 존이 왕위를 이어 받는데,
존은 탐욕적이고, 폭력적인 정치를 벌이며, 백성들과 주변인들의 신임을 잃게 된다.
이에 영국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틈을 타서 프랑스는 영국을 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이를 알게된 로빈을 비롯한 주변의 영주들은 힘을 모아 프랑스 군에 맞서게 되는데...

평가는 양분 되더군요.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라는 평과 "범작 수준" 이라는 평이 있는데, 다메는 전자 쪽에 한 표~!!
좀 지루한 면이 없진 않았으나, 뒤에 이어질 두 편의 베이스를 깐다는 생각을 해보니, 이상할 것도 없었던 셈이죠.
차라리 지루했다면, <반지의 제왕 : 반지 원정대>가 지루했다고 생각합니다.

1991년에 개봉되었던 케빈 코스트너의 <로빈 훗> 과는 시작점부터가 다르고, 내용도 상이한 것 같습니다.
<로빈 훗>의 경우는 숲 속에서 지내는 것부터 시작된 반면, <로빈 후드>는 숲에 들어가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식입니다.
그런데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로빈이 숲에 들어가아 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은 좀 아쉽습니다.
물론 이유는 명확하게 나오지만, 너무 성급하게 끌고 간 것이 아닌가 싶더군요.

하지만 오랜만에 스케일이 웅장한 영화를 볼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어차피 영화가 3부작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면, 다음 편부터는 영화를 조금 천천히 끌고 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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