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6 - J와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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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요일에 J를 만나고선
"나이가 좀 많다." 는 생각을 했던 다메.
그런데 거의 매일 연락을 주고 받다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더군요.
뭔가 말하면 걸고 넘어져서 장난치고 싶기도 하고,
뭐 그렇더래요 :)

오늘은 아침에 어깨가 좀 아파서
"수업에 못나가겄습니다." 라는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음악회에 갈까 생각 중이었는데, 힘드시겠군요." 이럽디다.
"웬 음악회요??" 이랬더니,
한참 뒤에 "7시 반에 체조 경기장에서 베를린필..."
퇴근이 8시인데...ㅎㅎ

그리하여 "시간대도 안습이고, 클래식은 취향도 아니고....(중략)...즐건 하루 보내세용" 요랬더니, 살짝 서운했나 봅니다.
"거절을 당하니, 즐건 하루를 보내긴 힘들겠어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금요일에 시간을 내세요. 영화 보여드릴께요~"
"아녜요...혼자 가면 되요. 신경 쓰지 말아요."
그런데 어찌 신경이 안 쓰입니까 훗~

공연 시작 무렵, "공연 끝나면 9시쯤인데, 커피 한 잔??"
다메는 아침에 본의는 아니지만 서운하게 했던게 신경 쓰여서, "콜~!!" 외쳤습니다.
그리하여 삼산 체육관 근방의 <캐미 커피> 라는 곳에서 커피 한 잔 했습니다.

















이곳의 메뉴판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자연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메뉴판이라 담아 봤어요 ^^;

















<캐미 커피> 라는 상호의 설명이 간략하게 되어 있군요~

















다메는 <카페라떼 모카>를 J는 <카푸치노>를 마셨지요~~

폐장 시간이 11시라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했고,
조금만 얘기하다가 나가서 마시자고 했는데,
얘기를 하다보니 11시까지 머물게 되더군요.

결국은 11시에 나와서 각자의 집으로...총총총
그리고 금요일에 만날 것을 잠정 합의했지용~

아직은 말동무 수준이지만, 차후엔?? 기대해 보세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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