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13 - 시간을 달리는 소녀

1. 전번에 <퀸 락 몬트리올> 보러 간다고 포스팅을 했더랬죠?? 그 영화를 검색하다 보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재상영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예약을 감행(?)했지요. 9월 13일에 동수원 CGV에서 봅니다.


2. 이 애니는 지난 번에 개봉한 <썸머 워즈>의 감독인 호소다 마모루의 작품입니다. 다메는 2007년에 가을쯤 어둠의 경로로 접했는데, 나름 재미있게 봤더랬죠. 그래서 이번에 스크린으로 보려고 하는 겝니다. 아무래도 화면의 크기나 사운드가 다르니, 와닿는 느낌도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3. 지난 일요일, 고대하던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동수원 CGV에서 스크린을 통해 봤습니다. 전날 벌초하러 안동 갔다가 새벽에 도착했고, 일요일에 인천에서 결혼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으로 보고야 말리라는 집념으로 간거였지요.

4. 내용은 어차피 알고 간거라 스크린으로 보는 느낌이 중요했던 거지요.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말씀 드릴게요. 평범한 고등학생인 마코토. 어느 날 과학실에 갔다가 넘어지면서 타임 리프라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으로 되돌릴 수 있는 능력으로 잘못 쓰면 엄청난 결과(극중에서 그럽디다)를 초래한다는 능력이지요. 마코토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진 않았지만, 결국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의 고백을 되돌려 버리는 나쁜 짓을 하게 됩니다. 허나 그로 인해 주변의 상황은 꼬여만 갑니다. 자신에세 고백했던 치아키와 친구인 유리가 사귀는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이죠. 또 그로 인해 절친인 고스케가 다치기까지 하구요. 

5. 결국 꼬여만 가는 상황을 풀어가기 위해 마코토는 다시 시간을 몇번이고 되돌립니다. 그러면서 시간의 소중함과 사람의 마음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 깨우치면서 마코토는 성장을 해 나가는 거지요. 그리고 자신에세 고백했던 치아키와도 결실을 맺게 되구요. 

6. 이상 허접한 리뷰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