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8 - <사요나라 이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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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이츠카>


장       르 : 멜로
러닝 타임 : 133분
개  봉  일 : 2010. 4. 15
감       독 : 이재한
출       연 : 나카야마 미호, 니시지마 히데토시, 이시다 유리코
등       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1주1영화 체제를 구축한 이후, 매주 영화를 보고 있는 다멥니다. 4월 첫 주는 맞선으로 인해 보질 못했고, 그 때 못 본 영화를 18일에 몰아치기로 봤습니다. <사요나라 이츠카>와 <일라이>. 우선 <사요나라 이츠카>에 대한 리뷰를 써보겠습니다.

2. 패기 넘치는 청년 유타카는 아름다운 약혼녀와의 결혼을 앞두고 이스턴 에어라인 방콕 지사로 발령 받는다. 준수한 외모에 서글서글한 성격, 원대한 야망까지 갖춘 그는 방콕에서도 ‘호청년’으로 불리며 일본회 여성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일과 사랑 모두 탄탄대로를 걸으며 빛나는 청춘을 만끽하던 유타카는 어느 날 숨막히는 매력을 뿜어내며 모든 남자들에게 ‘관능의 여신’으로 추앙 받는 토우코를 만나게 된다. 예고도 없이 유타카를 찾아간 토우코는 그와 뜨거운 밤을 보낸다. 유타카는 아름답고 자유분방한 토우코에게 빠져들고, 두 사람은 방콕의 타는 듯한 태양 아래서 점점 더 자극적이고 깊은 관계에 중독되어 간다. 토우코가 머무는 오리엔탈 호텔 스위트룸에 틀어박혀 사랑을 나누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린 두 사람. 주변 사람들이 둘 사이를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유타카는 성공과 행복이 보장된 미래와 토우코 사이에서 혼란에 빠지는데...

3.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윤회 사상에서 말하는 거자필반 회자정리라는 문구가 떠오르더군요.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또다른 만남이 있다는 의미죠?? 삶이라는 것은 수많은 사람들 혹은 사물들과의 만남과 이별로 이루어집니다. 그 중 사람,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은 그 어느 것과 견줄 수 없는 것이죠. 이 영화는 우연하게 만난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25년 후 뜻밖의 만남과 또 이별...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4.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긴 만남. 아직도 그 여운의 끝자락을 잡고, 놓지 못하는 다메. 당시 봤던 영화가 <러브레터>. 주인공은 나카야마 미호, <사요나라 이츠카>의 주인공 또한 나카야마 미호. 둘 다 같은 배우지만, <러브레터>에서는 죽인 연인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청순가련한 캐럭터였다면, 이번 영화는 완전 반대의 이미지더군요. 관능미와 격정의 화신.

5. 극중 대사 중 "죽음 앞에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것인가,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릴 것인가??" 라는 문구가 나옵니다. 다메는 사랑한 기억을 떠올릴 것 같은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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