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7 - 데이브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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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레이커스 : Daybreakers, 2009>

장       르 : 액션, 공포
러닝 타임 : 98분
개  봉  일 : 2010. 3. 18
감       독 :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출       연 : 에단 호크(에드워드), 윌렘 데포(라이오넬), 클로디아 카번(오드리), 이사벨 루카스(앨리슨), 샘 닐(찰스)
등       급 : 18세 관람가


1. 1주 1영화 체제 선언 이후 처음으로 관람한 영화는 스피어리그 형제의 작품인 <데이브레이커스> 입니다. 애초에 <그린 존>을 보려했으나, 동행인의 시간을 맞추다보니 <데이브레이커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린 존>은 23시 55분, <데이브레이커스>는 22시 15분. 너무 늦다는 것이 문제였죠 ^^


2. 2019년, 전세계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인간이 뱀파이어로 변하는 무시무시한 상황을 맞게 된다. 뱀파이어로 변하지 않은 소수의 인류는, 피를 위해 인간을 사냥하는 뱀파이어를 피해 지하로 숨게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의 수가 점차 줄어들게 되고, 굴지의 제약 회사인 "브롬리-막스" 사의 연구원인 에드워드(역시 뱀파이어)는 혈액 대체제를 개발하여 인간과 공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찮게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라이오넬 일당을 만나게 된다. 그들은 인류가 생존할 길을 찾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들. 에드워드는 그들에게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게 되고, 피에 혈안이 된 뱀파이어 생활(?)에 회의를 느끼던 에드워드에게 중대한 결정의 순간이 다가온다.


3. 호주 출신의 스피어리그 형제의 작품이네요. 형제끼리 작업을 하는 팀은 코엔 형제 정도는 알고 있는데, 이 사람들은 좀 생소하군요.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떠오르는 단어는 "피철갑", 혹은 "피바다" 였습니다. 아무래도 인간의 피를 탐하는 뱀파이어 영화 특성 상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죠. 사람의 머리도 뎅강뎅강 잘려 나가고 하다보니 등급이 18세 관람가로 책정되었나 봅니다.


4. 이 영화에는 에단 호크가 출연하는군요. 몇개월 전에 <비포 선 라이즈>, <비포 선셋>을 연달아 본 적이 있었고, 몇 년 전에 <삼나무에 내리는 눈>, <트레이닝 데이> 등으로 접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트레이닝 데이>에서는 우유부단 했고,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에서는 로맨스 가이 이미지였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군요. 물론 사랑을 좇다보니 그렇게 된거지만 ^^  그 외에 이사벨 루카스가 나옵니다. 이 아가씨는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에서 영화 초반에 주인공인 샘을 유혹하는 여자 괴물로 나왔었던, 할리웃 신성이구요. 제약 회사 회장의 어여쁜 딸로 나왔는데, 아쉽게도 영화 중반에 죽어버리네요. 왜 죽어야 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 외에 윌렘 데포, 마이클 도어맨, 샘 닐 등등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옵니다.


5. 전반적으로 노멀한 스토리 전개에 흥미도도 적당한 오락 영화인 것 같습니다. 단지 흠이라면 크라이슬러의 간접 광고가 심한 것 같다는 느낌?? 주인공인 에드워드가 타고 나오는 300C라는 차종은 우리 나라에서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차지요. 나온지는 꽤 된 걸로 아는데...신차가 나왔는지, 카메라로 연신 잡아대더군요.
 

6. 다음 주에 볼 영화는 아직 미정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인터넷을 뒤적여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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