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9 - <하프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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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 웨이 : Halfway, 2009>

장       르 : 드라마
러닝 타임 : 85분
개  봉  일 : 2010. 4. 29
감       독 : 키타가와 에리코
출       연 : 키타노 키이 (히로), 오카다 마사키 (슈)
등       급 : 전체













"일본 영화는 다~그래~"
일본 영화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밋밋한 영화가 대부분인 것 같다.
모르겠다. 내가 최근에 본 영화가 그래서 그런 것일지도...
오늘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하프 웨이>라는 영화를 봤다.
한 소녀가 교내 여학생들의 우상인 소년을 짝사랑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소년에 대한 마음을 들키게 되고, 소년은 소녀에게 사귀자고 고백한다.
대학 진학을 목전에 둔 둘.
목표가 다른 둘 사이에 갈등이 생기게 되면서,
갈등의 고리를 풀어나가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낸 영화가 바로 <하프 웨이>.
<하프 웨이>는 Halfway, 도중이라는 뜻이다. ~~하는 도중이라는 의미.
둘은 진정한 연인이 되어가는 도중이고,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도중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 선생님이라는 어른들의 조언이 양념처럼 곁들여지면서 그 둘은 조금씩 더 자라가고 있다.
영화는 그들이 진정한 연인 혹은 어른이 되어 가는 첫걸음을 떼는 순간 끝을 맺는다.
난 그들이 다시 만나길 원하진 않았다.
단지 어른이 되길 원하면서 극장을 빠져나왔다.


영화의 각본은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썼다.
얼마 전엔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연출했던 <러브 레터>의 히로인이었던 나카야마 미호의 영화를 보고,
오늘은 이와이 슈운지 감독이 각본을 맡은 영화를 보게 되고, 인연이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영화를 풋풋하게 만든 주역(?)들 중 특히나 여자 주인공을 맡은 키타노 키이.
(하지원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약간 하지원 삘이 나는 것이 이쁘고, 귀엽다.
물론 여성 관객들은 남자 주인공에 열광했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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