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418 - <일라이>

|
1. 앞선 리뷰에서 밝힌 몰아치기 관람의 두번째 대상은 덴젤 워싱턴 주연의 <일라이> 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이 양분 되는 경향이 있는데, 대개 남성 관객들은 괜찮다는 평을 내린 반면, 여성 관객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마초적인 면을 두드러지게 표현했다거나, 여성을 폄하하는 내용이 없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평이 주를 이루더군요.


2. 지구 대기의 오존층이 파괴되면서(극중 대사를 보니 이런 추측이 들더군요) 햇빛이 직접 지구를 향해 내리 쬐게 되면서 사람들은 시력도 잃어가고, 온갖 사물들은 말라비틀어져만 갑니다. 이런 지구를 구하기 위한 단 하나의 열쇠는 바로 고서 한 권. 이 고서에는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힘이 있고, 이를 차지하기 위해 쫒고, 쫒기는데...


3.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는 느낌을 다메는 받았습니다. 물론 영화는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았으나, 중간중간에 주인공이 읊조리는 대사나 마지막 부분에서 밝혀지는 고서의 정체등을 봤을 때, 그런 느낌을 받았지요.

'2010年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0426 - 말보로 블랙 멘솔  (4) 2010.04.26
# 24  (0) 2010.04.22
20100411 - 안녕?? 고냥씨~ 두번째 이야기  (6) 2010.04.13
20100403 - 안녕?? 고냥씨~  (2) 2010.04.03
20100329 - 다메, 진급했습니다~!! ^^  (12) 2010.03.29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