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年版
# 21
다메리카노
2009. 11. 11. 13:05
회사일이든 집 안 일이든...개인적인 일이든 해야겠다는 그 시점을 놓쳐버리면 결국은 흐지부지하게 된다.
물론 그 중에는 그 시점이라는 걸 잘못 설정했기에 미뤄왔던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가뭄에 콩 나듯 있는 일이고, 대부분은 눈덩이 처럼 불어나버린 일의 양
혹은 그로 인해 파생된 부수적인 일들로 인해 고생을 하곤 한다.
웃기지도 않는 건 이렇게 될 것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그 시점을 놓친다는 것이다.
시간 낭비에 체력 낭비, 비의도적으로 파생된 부수적인 일들(변수라 해둘까??) 로 인핸 스트레스.
어차피 내가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짜증나는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도 분명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
얼른얼른 제 자리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