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쯤, 쉐보레 CF를 보다가 BGM으로 삽입된 독특한 음악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떤 아티스트의 음악일까?"를 생각해보다, "검색해보자."고 마음을 먹었고, 소리바다에 로그인 하기에 이르렀습죠. 검색을 해보니, "아니 이게 웬일??" 외국 아티스트의 음악일 줄로만 알았던 그 곡이 우리 나라 아티스트 이철원씨의 곡이 아니겠습니까?? 플룻 소리로만 이루어진 그 곡의 제목은 <땡큐는 고양이가 이대로 가 버리는게 싫었습니다> 입니다. 상당히 독특하죠?? 제 짧은 개인 소견으로는 산울림 13집에 수록된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라는 곡 제목 이후, 가장 독특한 제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철원씨의 개인 정보를 얻기 위해(신상 털기는 아니에요...전혀 ^^;;;) 네이버를 검색해 보았으나, 2003년에 <EO-NEO-NE> 이라는 앨범으로 데뷔한 디제이 이온이라는 예명을 쓰는 작곡가라는 간략한 정보만이 올라와 있더군요. 소리바다에서 찾아보니, <고양이와 선인장 Episode1 Part.2>, <고양이와 선인장 Episode2 (외로워와 나무꾼)>, <고양이와 선인장 Episode3 (외로워와 일회용 로봇)>, <고양이와 선인장 Episode5 (고양이와 감정조절)>. 이렇게 네 장의 앨범(모두 2010년 발매됨)이 소개가 되는군요.
대체로 가사가 없는 1분 30초 내외의 재생 시간을 가진 곡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댄스, 테크노, 일렉트로니카의 분위기가 나는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락커들이 발라드 곡 하나씩 넣어두는 개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감수성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피아노 곡들도 간간이 눈에 띕니다.
포스트에 올려서 같이 듣고 싶었는데, 저작권 때문에 올릴 수는 없어서 곡 추천만 해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양이와 선인장 Episode1 Part.2>에 수록된 "땡큐는 고양이가 이대로 가 버리는게 싫었습니다(쉐보레 CF BGM)", <고양이와 선인장 Episode5 (고양이와 감정조절)>에 수록된 "Happy", "Sad", 이렇게 세 곡을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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